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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송영길 인천시장 재산 79% 증가

송고시간2014-03-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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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대상 공직자 51명 중 25명 재산 늘어

총 5억5천441만원으로 전년(3억982만원)보다 79%(2억4천여만원)가 늘어난 재산을 신고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연합뉴스 DB)

총 5억5천441만원으로 전년(3억982만원)보다 79%(2억4천여만원)가 늘어난 재산을 신고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연합뉴스 DB)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의 재산이 지난 1년새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작년 말 기준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송 시장의 재산은 총 5억5천441만원으로 3억982만원이었던 전년보다 2억4천여만원 늘었다. 부친 소유의 대전·전남지역 과수원과 임야, 밭 등을 신규 등록했기 때문이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도 전년보다 9천364만원 늘어난 23억5천436만6천원을 신고했다. 강화도의 밭과 인천 주택의 가격 변동, 급여·수당·이자 수입 등이 증가요인이다.

인천시청 1급 이상 고위 공무원과 시의원, 시 산하 기관장 등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총 51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25명은 재산이 늘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인천시 고위공직자는 신동수 시의원으로서, 자녀의 근로소득으로 인한 예금증가 등을 포함해 6억9천600만원이 늘어난 13억8천265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김홍섭 중구청장은 채무상환 등으로 1년새 48억3천800여만원 감소한 220억2천300여만원을 신고해 재산 감소액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인천시의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가운데 최고 재력가이다.

이한구 시의원은 가계자금 변동으로 인해 시의원 중 가장 적은 740만원을 신고했다. 인천시의원들의 평균 재산액은 4억2천855만원이다.

인천시의 다른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조명우 행정부시장(재산총액 2억7천만원),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12억3천898만원)의 재산이 줄었다.

km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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