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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제정·TF구성…신안군 "염전노예 오명 벗자"

송고시간2014-04-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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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염전 노예 오명'으로 실추된 천사의 섬(1004개) 이미지 회복과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신안군은 섬 염전에서 인권침해 장애인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장애인 인권침해 방지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 3일부터 운영한다.

TF는 장애인 인권센터 소속원 등 민간인 6명과 공무원 6명 등으로 구성됐다.

매주 장애인 인권 침해 보호 대책회의를 하고 장애인 관리사례를 파악, 발표할 예정이다.

시설입소 희망 등록 장애인은 입소시키고, 직업능력이 있는 등록 장애인은 직업훈련 후 장애인 고용기업이나 직업 재활시설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신안 염전 종사인원 375명 가운데 장애인 인권침해로 의심되는 32명(장애의심 19명, 지적장애 8명, 뇌병변장애 1명, 시각장애 2명, 청각장애 1명, 기타 1명)은 노숙인 시설에 입소해 있다.

장애의심 19명은 장애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신안군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 안전도모와 효율적인 권리구제 보장 등이 주 내용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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