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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작가, "北 김여정도 스위스 베른서 학교 다녀"

송고시간2014-04-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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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스위스 베른의 한 학교에 다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의 작가 겸 북한 전문가인 프리드리히-빌헬름 슐로만은 북한의 김정은뿐만 아니라 여동생 김여정도 1999년에서 2007년 사이에 북한 외교관 가족의 자녀로 가명을 이용해 스위스 베른 인근 쾨니츠에 있는 한 학교에 다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변호사이기도 한 85세의 슐로만은 자유를 사랑하는 시민권리연합에 기고한 `헤스훗의 어린 소녀'라는 글을 통해 김여정이 1988년 9월 1일에 태어났으며, 김정은처럼 스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쾨니츠 지방정부에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한 상태이다.

슐로만은 그러나 자신의 정보 출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스위스 정부도 김여정이 쾨니츠에 있는 헤스훗이라는 학교에 다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정보 소식통은 김여정이 1987년 9월 26일에 태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 수년 동안 김정은이 유년시절에 스위스 베른에서 가명으로 학교에 다녔다는 내용의 보도가 많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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