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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12시현재 사망 1명, 부상 14명 공식 확인"

송고시간2014-04-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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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명은 중상"

진도 여객선 사고 브리핑
진도 여객선 사고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이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남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이정현 기자 = 전남 진도 해상에서 16일 오전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낮 12시11분 현재 1명이 사망하고,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1층에 마련된 중앙안전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12시 11분 현재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조된 여객선 탑승객 진도 도착
구조된 여객선 탑승객 진도 도착


(진도=연합뉴스) 박철홍기자 =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승객들이 구조돼 진도항으로 도착하고 있다.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7)씨로 해양경찰청이 박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12시11분 현재 공식 구조인원은 179명이다.

이 차관은 "주변에서 조업하던 민간 선박도 구조에 동참해 실제 구조인원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측에서 진행되는 긴박한 구조 현장
선측에서 진행되는 긴박한 구조 현장

(인천=연합뉴스) 16일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수된 여객선 세월호에서 해양경찰이 선측에서 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부상자는 14명이며 그 중 1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에 있는 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여객선은 완전히 침몰한 상태다.

침몰 직전의 세월호 (독자 제공)

침몰 직전의 세월호 (독자 제공)

해군은 가라 앉은 선체 내부에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특수부대인 해난구조대(SSU) 등을 투입했다.

이 차관은 "생존자 탐색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도착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인천발 제주행 6천325t급 여객선 '세월호'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승객 425명, 승무원 24명을 포함 총 476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tree@yna.co.kr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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