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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안산 단원고 "연락된 구조 학생 77명"

송고시간2014-04-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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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기다리는 학생들
구조 기다리는 학생들

(진도<서거차도>=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자들이 사고 해역 인근 서가차도에서 구조 선박을 기다리고 있다.

(안산=연합뉴스) 이영주 = 안산 단원고는 16일 오후 2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갖고 "구조돼 연락이 취해진 학생은 77명"이라고 밝혔다.

이희훈 단원고 교무부장은 "구조인원은 학교에서 직접 연락이 되는 경우만 파악해 오후 2시 20분 현재 77명이다"며 "추가로 확인되는대로 바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사망자 1명은 2학년 4반 정차웅 군으로 확인됐으며 시신은 진도 한국병원에 안치됐다"고 덧붙였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숨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군의 책상에 이름과 함께 '공부 열심히 하기'라는 목표가 붙어 있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숨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군의 책상에 이름과 함께 '공부 열심히 하기'라는 목표가 붙어 있다.

이어 "인솔교사 2명이 현장에서 학생들을 안정시키고 있다"며 "학부모 300여명은 버스를 이용해 진도로 이동 중이고, 추가로 현장에 가고자하는 학부모는 학교에서 준비해 바로 출발할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학생 구조와 후속조치를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준비된 내용만 읽은 뒤 브리핑을 마쳤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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