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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세월호 승무원 신병확보 조사착수(종합)

송고시간2014-04-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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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통관제센터 항로 궤적 확인…8시 52분께 급감속선장은 구조 자문 위해 소환하다 다시 사고해역으로 돌려보내

<여객선침몰> 구조 현장
<여객선침몰> 구조 현장

(진도=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SEWOL)가 침몰되자 해경 및 어선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4.4.16 <<전남도청 제공>>
betty@yna.co.kr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해경이 16일 기관장 등의 신병을 확보, 본격적인 사고원인에 조사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박모 기관장 등 승무원 9명을 목포해경으로 소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 선박 이모 선장도 함께 소환하던 중 실종 승객 구조 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되돌려 보냈다.

<여객선침몰> 침몰 직전
<여객선침몰> 침몰 직전

(진도=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침몰 당시 상황. 배가 기울어 뒤집혀있다. 해경 경비정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2014.4.16.
cbebop@yna.co.kr

해경은 선장이 선박 구조를 가장 잘 아는 만큼 구조 지원에 필요해 우선 사고해역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서해해경청은 이평연 총괄안전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한 상태다.

해경은 항로 궤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확인한 결과 여객선이 사고 30분전 운항속도 19노트에서 사고 시각으로 알려진 오전 8시 52분께 8노트로 급속히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경은 또 세월호가 운항한 항로는 평소 정상 항로로 암초 등은 없는 곳이라고 밝혔다.

<여객선침몰> 긴박한 구조 현장
<여객선침몰> 긴박한 구조 현장

(서울=연합뉴스) 16일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해양경찰이 헬기를 이용해 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2014.4.16 << 뉴스Y 화면 캡처>>
utzza@yna.co.kr

수사본부는 이씨 등을 대상으로 안전 규정·항로 준수 여부, 비상상황에 대비한 규정 준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승객들이 '쾅'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에 따라 암초나 다른 선박과 충돌 여부 등 다각도로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은 승무원 조사와 별도로 선박에 파공 부위가 있는지 특공대원들을 해저에 투입,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를 운항하는 선장은 2명이 있으며 이씨는 운항 일정에 따른 배치라고 선사측은 주장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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