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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단원고 생존자 반별 차이…여학생 적어

송고시간2014-04-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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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지켜보는 학부형들
속보 지켜보는 학부형들

(안산=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6일 오전 2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길에 여객선 침몰사고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학부형들이 자식의 교실에서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16일 오전 제주도 수학여행길에 집단 참변을 당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 가운데 확인된 생존자가 반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학교 측이 파악한 생존인원은 모두 80명. 이 가운데 1반은 37명 중 19명, 6반은 37명 중 14명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10반은 23명 중 1명, 9반은 23명 중 2명만 생존이 확인됐고, 7반(35명)과 8반(32명)도 각각 3명에 그쳤다.

애타는 모정
애타는 모정

(안산=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6일 오전 2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길에 여객선 침몰사고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한 학부형이 휴대전화를 움켜쥐고 빨리 자식의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단원고는 1∼6반은 인문계, 7∼10반은 자연계로 이 중 7∼8반은 남학생, 9∼10반은 여학생반이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자연계 학생들이 있던 위치가 상대적으로 피해를 더 입었고 이 과정에서 힘이 약한 여학생들이 침몰하는 배에서 제때 탈출하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학교 측이 확인한 생존학생 수는 중앙재난대책본부가 같은 시간 집계한 78명보다 2명이 많다.

단원고 2학년 10개 학급 남녀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은 15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출발,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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