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여객선침몰> 수중발굴선 2척 현장 구조활동 투입(종합)

송고시간2014-04-16 21:0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진도 여객선 침몰현장 투입 누리안호
진도 여객선 침몰현장 투입 누리안호

(서울=연합뉴스) 문화재청 산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보유하는 수중 발굴전문선 누리안호.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근해 사고 현장 구조활동에 투입됐다. (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수중전용 발굴선인 290톤급 누리안호와 아시아 최초 수중 발굴선인 18톤급 씨뮤즈(Seamuse)호가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근해 사고 현장 구조활동에 투입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현장 투입 누리안호
진도 여객선 침몰현장 투입 누리안호

(서울=연합뉴스) 문화재청 산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보유하는 수중 발굴전문선 누리안호의 잠수병 예방 감압챔버. 이 발굴선은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근해 사고 현장 구조활동에 투입됐다.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산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보유 중인 이들 수중발굴선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고수습대책본부 지시를 받아 구조활동에 나서도록 했다"면서 "이들 선박에는 수중촬영 장비 등을 갖췄으므로 사고 수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2012년 취항한 누리안호는 잠수사 4명이 동시에 잠수병을 예방할 수 있는 잠수 감압챔버를 탑재하고, 잠수사의 수중상황을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장비를 갖췄다.

문환석 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장은 "수중 발굴에 경험이 많은 잠수인력과 전용장비로 선체 수색과 구조 중인 잠수인력의 잠수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뮤즈호는 아시아 최초의 수중문화유산 조사 전용선으로 2006년 11월 처음 취항한 이래 서해와 남해 일대 각종 해저발굴현장에 투입됐다. 18t 규모인 FRP선박으로 최대속력 35노트, 최대승선 인원 13명, 길이 19m, 폭 4.4m로 다이빙 시설과 인양시설을 갖춰 수중조사와 유물인양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현장 투입 씨뮤즈호
진도 여객선 침몰현장 투입 씨뮤즈호

(서울=연합뉴스) 문화재청 산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보유하는 수중 발굴전문선 씨뮤즈호.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근해 사고 현장 구조활동에 투입됐다. (문화재청 제공)

특히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고 어로양식장과 그물 훼손 등의 피해가 어민들에게 가지 않도록 스크루가 없는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채택했고 고출력 엔진 2기를 장착했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