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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단원고 생존학생 고대안산병원 입원(종합)

송고시간2014-04-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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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도착한 구조 학생
고대안산병원 도착한 구조 학생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전남 진도 해상 침몰 여객선에서 구조된 여학생 2명이 16일 밤 경기도 안산 고대안산병원에 개인 차량으로 도착, 진찰을 받고 있다.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전남 진도 앞바다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 학생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했다.

16일 고대 안산병원에 따르면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안산고 2학년 정현진 양이 오후 7시20분께 전남대병원 구급차 편으로 병원에 도착,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양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또 이날 오후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학생 27명을 버스 2대에 나눠 태우고 전남 진도 현지를 출발, 안산으로 오고 있다.

이들은 오후 11시께 안산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선침몰> 고대안산병원 도착한 구조 학생
<여객선침몰> 고대안산병원 도착한 구조 학생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전남 진도 해상 침몰 여객선에서 구조된 여학생 2명이 16일 밤 경기도 안산 고대안산병원에 개인 차량으로 도착, 진찰을 받고 있다. 201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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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은 이에 따라 전문의 19명, 간호사 48명, 병상 60개를 확보해놓고 학생들의 도착을 맞이하고 있다.

병원측은 구조된 학생들 대부분이 가벼운 경상환자지만 사고충격이 큰 만큼 정밀검사과 함께 심리치료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신과 의료진 10여명과 상담요원 5명 등으로 별도의 대책팀을 꾸렸다.

안산시보건소는 예방의약계장을 병원으로 보내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추후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대 안산병원 관계자는 "병원으로 오는 학생들이 경상 환자들이지만 정신적인 충격이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정신과적인 치료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이모(70·남)씨는 헬기를 타고 아주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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