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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힘입어 상승 마감

송고시간2014-04-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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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데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6,584.1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57% 상승한 9,317.8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39% 오른 4,405.6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48% 오른 3137.33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중국의 올해 1분기 GDP가 지난해 4분기 7.7%보다는 약간 낮지만, 예상보다는 높은 7.4% 증가율을 보이면서 투자가 다소 활기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동부지역을 점거한 친 러시아계 무장세력 간의 충돌 여부 등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사태가 전개될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금융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테 제네랄은 각각 1.35%, 1.50% 올랐고, 독일의 도이치방크도 0.69% 상승했다. 영국에서는 HSBC홀딩스만 0.17% 하락했고, 버클레이스와 로이드 역시 각각 1.98%, 2.69%씩 올랐다.

프랑스 증시에서 수질관리 전문업체인 베올리야가 4.33%나 상승했고 유제품 전문업체인 다농은 0.24%가 빠졌다. 독일 증시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털이 4.97% 올랐지만, 스포츠의류 업체인 아디다스는 0.70% 하락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스포츠 의류업체인 스포츠다이렉트가 5.77%나 올라 계속 상승세를 보였고, 다국적 군수산업체인 BAE 시스템스는 3.97% 밀렸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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