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여객선침몰> "朴대통령 뜬눈 밤새워"…靑, 비상근무태세

송고시간2014-04-17 08:0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한 박 대통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한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16일 오후 정부서울종합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청와대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모든 회의를 취소하고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하는 동시에 군과 해경의 실종자 구조 상황에 촉각을 세웠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현장 및 구조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가 워낙 큰 참사라 박 대통령이 밤새 뜬눈으로 새웠다"고 전했다.

현재 청와대는 김장수 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로 자리를 옮겨 사고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군과 경찰의 구조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관련 상황을 즉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

또 이번 사고가 자칫 최악의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일체의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 대처에 전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이름을 바꿀 정도로 취임부터 안전을 강조해왔던 터에 이 같은 대형 참사가 일어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sout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