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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경찰, SNS '살아있다' 카톡 캡쳐 화면 수사

송고시간2014-04-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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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해주세요"
"구해주세요"

(인천=연합뉴스) 사진은 구조된 사람들이 구조되지 못한 사람들을 하늘에서 찍은 모습. 배가 거의 해수면에 가깝게 누워있다. (생존자 제공)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이 "지금 배 안에서 살아 있다"는 내용으로 보냈다는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가 SNS에 떠도는 데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7일 "여객선 안의 생존자가 보낸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라는 화면 캡쳐가 SNS에 떠돌고 있어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진위를 확인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뜬눈으로 밤샌 가족들
뜬눈으로 밤샌 가족들

뜬눈으로 밤샌 가족들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전남 진도 해상의 여객선 침몰 사고 가족들 이 17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찬 바닥에 이불 하나를 덮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

SNS에는 여객선 생존자가 "지금 배 안에서 살아 있으니 빨리 구조해 달라"는 내용으로 가족에게 보낸 메시지라는 내용의 글이 퍼지고 있어 침몰한 여객선 안에 생존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SNS에 올라온 카카오톡 메시지 캡쳐에 나오는 이름은 탑승객 이름과 일치하지도 않는 글이 많아 대부분 허위로 보인다"며 "SNS 내용이 허위로 판명되면 유포자를 찾아내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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