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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민간 잠수부 "해경·해군과 공조 어려워"

송고시간2014-04-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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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해상에서 해경과 중앙119, 해상구난 민간업체 수중다이버들이 선내 진입을 위한 탐색선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해상에서 해경과 중앙119, 해상구난 민간업체 수중다이버들이 선내 진입을 위한 탐색선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현장에서 구조활동에 나섰던 민간 잠수부들이 해경·해군과의 공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18일 오전 전남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회의에 참석한 한 민간 잠수부는 "해경·해군의 잠수부들이 누구보다 고생하고 있는 점을 잘 알지만 민간 잠수부와의 공조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민간 잠수부 10여 명과 함께 참석한 한 단체 대표는 "민간 잠수부들이 어제는 수색 작업에 투입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전을 지나치게 우려하는 것보다는 일단 민·관 모든 잠수부들이 함께 수색 작업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민간 잠수부가 장비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어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 응해달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해경의 한 관계자는 "공조부분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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