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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강원도 각종 축제성 행사 취소·연기

송고시간2014-04-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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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애도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실·과·소와 시·군에 사고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 또는 간소화해 국민적 애도 분위기 조성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모든 공직자는 회식 등을 자제하고 업무에 충실히 하는 등 근무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춘천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행사를 대폭 축소 개최했다. 식전공연과 식후 장기자랑대회를 생략하고 간소하게 진행했다.

오는 19일 예정한 문화도민운동 서포터스 발대식을 비롯해 2014 원주시 사회복지인 체육대회도 각각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또 24∼27일 속초에서 계획했던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무기한 연기했으며 배드민턴 등 7종목 도지사기 종목별 대회도 연기했다.

군사시설 분야 군관협업 간담회(22일)를 비롯해 제9회 전국소방방재인 축구대회(24일), 강원경제포럼(30일) 등도 사고수습 이후로 미뤘으며 관광주간 홍보활동은 중단했다.

그러나 봄 행락철 유도선 안전관리 점검은 철저히 하고, 오는 22일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열어 재난안전점검 및 근무기강 확립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에 따른 사망자에 대한 애도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사고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축제성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근무기강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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