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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수사본부 "승무원 10여명 추가 소환 예정"

송고시간2014-04-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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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 심사 받고 나오는 선장
영장실질 심사 받고 나오는 선장

(목포=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이준석 세월호 선장과 3등 항해사 등이 18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승객들을 두고 먼저 탈출한 선장 등 주요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19일 이미 구속된 승무원 외에 당시 세월호 운항에 관여했던 승무원들에 대해서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항해사, 기관사 등 10여명이 포함됐다.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과 조타수, 3등 항해사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과 조타수, 3등 항해사

수사본부는 또 갑판에서 객실과 식당 등을 관리하는 승무원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수사본부의 한 관계자는 "일단은 운항에 관여한 승무원들을 조사해 업무의 성격에 따라 과실이 있는지 판단하겠다"면서 "구속 등 처벌 수위는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본부는 전날 선장 이준석(69)씨를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로 구속했다.

또 3등 항해사 박모(26·여)씨와 조타수 조모(56)씨를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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