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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닷새째 구조작업 안간힘…"선내 수색 주력"(종합)

송고시간2014-04-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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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시신 13명 수습…사망자 46명

20일 새벽 전남 진도군 팽목항 앞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이 해군이 쏘아올린 조명탄으로 밝아지고 있다. 구조대는 19일 오후 선내 진입에 성공해 유리창을 깨고 희생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20일 새벽 전남 진도군 팽목항 앞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이 해군이 쏘아올린 조명탄으로 밝아지고 있다. 구조대는 19일 오후 선내 진입에 성공해 유리창을 깨고 희생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20일 구조대는 밤새 구조작업에서 희생자 13명을 수습했다.

민관군 합동구조단은 전날 4층 격실에 처음으로 진입한 뒤 이어 승객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객실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밤사이 발견된 사망자는 남성 11명 여성 2명으로 모두 46명으로 늘어났다.

20일 새벽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구조대가 선내에 진입하면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진도군 팽목항 여객 대합실에 설치된 가족지원 상황실이 분주한 모습이다.

20일 새벽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구조대가 선내에 진입하면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진도군 팽목항 여객 대합실에 설치된 가족지원 상황실이 분주한 모습이다.

해경은 낮 12시9분, 오후 5시55분 등 물흐름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 진입을 집중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정조 시간 외에도 조만간 유속이 느려지는 조금때가 되는 만큼 구조대의 수색 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는 초속 7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m 내외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시정도 매우 좋은 편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해경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90척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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