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지 "윤석민, 한 걸음 전진"
송고시간2014-04-20 08:30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이 세 번째 등판에서 보여준 윤석민(28)의 투구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볼티모어 선은 20일(한국시간) "윤석민이 한 걸음 전진했다"며 "19일 경기에서 윤석민은 마이크 폰테놋에게 홈런을 내주는, 단 한 차례의 실수만 범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은 정규시즌 데뷔전이었던 9일 그윈넷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2⅓이닝 11피안타 9실점, 두 번째 등판인 14일 샬럿 나이츠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19일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는 5⅔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5이닝을 넘겼고, 볼넷 없이 등판을 마쳤다.
볼티모어 선은 "앞선 2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17개의 안타와 12점을 허용한 윤석민이 확실히 나아졌다"며 "볼넷을 내주지 않은 것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윤석민은 23일 혹은 24일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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