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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안전교육 안 받았다"…세월호 일부 선원 진술

송고시간2014-04-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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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부, 선주·선사관계자 등 30~40명 출국금지

(목포=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여객선 '세월호'의 일부 선원이 "비상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승무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일부 승무원에게서) 비상 상황과 관련한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관련 사실과 책임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또 선주를 포함해 중요 참고인으로 분류한 30∼40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했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선사 관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수사본부는 사고 전후 행적을 확인하고자 승선원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대한 분석 작업도 들어갈 예정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구속된 선장을 포함한 주요 승무원 3명과 다른 승무원들을 상대로 사고 전 행적과 사고 이후 조처 상황 등에 대해 필요한 경우 대질 심문 등을 거치는 등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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