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여객선침몰> 단원고 216명 아직도 물속에

송고시간2014-04-21 09:15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전체 실종자 89% 교사·학생…피해 상상 초월

'애타는 시간'
'애타는 시간'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인 21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의 정보가 적힌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 안산 단원고 학생·교사 216명이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 채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여객선 침몰사고 발생 5일이 지난 이날 오전 7시 현재 구조된 단원고 학생·교사(학생 325명, 교사 14명)는 학생 75명, 교사 3명 등 78명에 불과하다.

학생 42명, 교사 3명 등 45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216명(학생 208명, 교사 8명)은 여전히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 실종상태에 놓여 있다.

단원고 학생·교사의 실종자 수는 세월호 전체 실종자 243명의 89%에 이른다.

구조되지 못한 승객 대부분이 단원고 학생·교사이어서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원고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구조된 학생과 교사 76명은 현재 고대 안산병원, 평촌한림대병원, 한도병원 등 3개 병원에 분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30명의 시신은 고대안산병원 7명, 단원병원 4명, 한도병원·사랑의 병원 각 3명 등 안산지역 11개 병원과 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됐고 강모 교감 등 사망자 7명의 발인이 진행돼다.

kcg33169@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