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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서 화재…2명 부상(종합)

송고시간2014-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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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화재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화재

(울산=연합뉴스) 21일 오후 4시 4분께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내 LPG운반선 건조현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명이 다쳤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어 119로 화재 신고가 잇따랐다. (독자 제공)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21일 오후 4시 4분께 울산시 동구 일산동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내 LPG선 건조현장에서 불이 났다.

울산소방본부는 이 불로 근로자 2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나,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장의 한 근로자는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솟았다"고 말했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어 119상황실로 신고 전화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건조 중인 8만4천t급 LPG운반선에서 발생했다.

회사 측은 "선박 건조에 사용하는 보온재 등이 불이 타면 연기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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