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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발언에서 제작 거부까지…KBS사태 일지

송고시간2014-05-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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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발언에서 제작 거부까지…KBS사태 일지> - 1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KBS 보도 독립성 침해 논란의 중심에 선 길환영 사장이 19일 사퇴를 거부하면서 KBS 사태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된 KBS 간부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에서 촉발된 이번 사태는 청와대 보도·인사 개입 의혹으로 번지면서 증폭되고 있다.

다음은 KBS 사태 주요 일지.

▲ 5.3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새노조),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이 4월 말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교통사고 사망자를 비교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 제기.

▲ 5.8 =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 여의도 KBS 본사 방문해 김 국장 파면과 길환영 사장 공개 사과를 요구.

▲ 5.9 =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 청와대 근처로 이동해 밤샘 농성…길 사장, 농성 현장 찾아 공개 사과.

김 국장, 긴급 기자회견서 사퇴 의사 밝히고 길 사장 퇴진도 촉구.

▲ 5.12 = KBS 새노조, 길 사장 퇴진 요구하고 조합원 대상 사장 신임투표 계획 밝힘.

KBS 기자협회, 긴급 총회…길 사장과 임창건 보도본부장 퇴진 요구

결의사항 밝히는 KBS 기자협회
결의사항 밝히는 KBS 기자협회

(서울=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KBS 기자협회가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예정보다 앞당겨 제작거부에 돌입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사 로비에서 노조원들이 결의사항이 적힌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 5.15 = KBS 새노조, 길 사장 신임투표 돌입.

▲ 5.16 = KBS 보도본부 보도국·시사제작국 부장 주축으로 부장단 보직 사퇴.

KBS 기자협회 긴급 총회…김 전 국장 출석해 청와대와 길 사장 보도·인사 외압 있었다고 2차 폭로.

▲ 5.17 = KBS 새노조, 길 사장 불신임 의견 97.9% 집계 결과 공개.

▲ 5.18 = KBS 기자협회 "길 사장 퇴진 않으면 19일 오후 6시부터 제작거부 돌입" 선언하고 김 전 국장 작성한 '보도 외압 일지' 공개.

KBS 노동조합, 기자회견서 길 사장 개인비리 의혹 주장하며 감사원 특별감사 청구와 검찰 고발 계획 밝힘.

▲ 5.19 = KBS 양대 노조, 길 사장 출근저지 투쟁

길 사장, '사장과의 대화'·기자회견 취소했다가 기자협회 총회와 기자회견 통해 사퇴 거부.

KBS 이사 4명, 길 사장 해임제청안 제출.

KBS 기자협회, 오후 1시 기점으로 제작거부 돌입. KBS PD협회 "사장 퇴진 않으면 제작거부" 선언.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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