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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추석 관광공사사장 "관광캠페인 전개할 것"

송고시간2014-05-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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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후 첫 기자간담회 가져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0일 "세월호 여파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관광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사장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안전여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다음은 변 사장과의 일문일답.

-- 세월호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관광업계를 살릴 자세한 타개책은 무엇인가.

▲ 예상하지 못했던 세월호 참사로 국내 분위기가 우울해졌다. 우선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안전여행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조직개편할 때 안전여행 전담부서를 설치할 것이다.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캠페인을 벌일 것이다. 여행업계 애로사항도 수렴해 대안을 만들고 있다.

-- 소규모 영세한 여행업체를 위한 단기 지원대책은 없나.

▲ 실무자 협의를 하고 있다. 긴급 지원금을 받으려 하지만 보증인을 내세우기 어려운 영세업체들을 위해 예외규정을 두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

-- 관광공사의 시스템을 변화시키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 기획재정부, 문화관광체육부와 협의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일단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67% 늘어난 2천300억원으로 요청해 놓았다. 한편으로는 조직문화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 업무 관행도 바뀌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 인적 개혁을 할 것이다. 현재 관광공사에는 공채위주의 인적자원이 형성돼 있다. 기존 인사 관행을 크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채용방법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변화시키도록 하겠다.

-- 안전여행과 관련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생각은 무엇인가.

▲ 안전여행 프로그램 운영관련 대상은 수학여행 교사와 가이드 등 여행을 이끄는 사람들이다. 3분기에 실행할 것이다. 관광객 개개인을 위한 안전여행 매뉴얼도 만들 것이다.

-- 최근 급감하는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은.

▲ 관광의 품격을 높인 상품을 내놓을 것이다. 지방명품 관광도 개발하는 등 맞춤형 상품을 마련할 것이다. 직접 일본에 가서 민간채널을 동원, 일본인들이 우리나라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사장 이력을 보면 관광과는 무관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 광고회사에 재직할 때와 교수로 있을 때 많은 관광관련 프로젝트를 했기 때문에 관광 지식은 풍부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행정적으로 관광관련 직무를 맡은 점이 없다는 점은 인정한다. 보완해야 할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2천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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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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