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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 민간잠수사 사망 애도…서명운동 중단

송고시간2014-05-3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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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군가의 가족은 슬프다
또 누군가의 가족은 슬프다

(목포=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30일 밤 세월호 4층 창문 절단 작업도중 숨진 민간인 잠수사 이모씨의 시신이 안치된 목포 한국병원에 이씨의 가족들이 도착해 급히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안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가 31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진행하기로 한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1천만 서명운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숨진 이민섭 잠수사를 애도하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실종자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가 일어난 사고여서 이유를 불문하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전날 서명운동을 위해 청주와 대구에 가 있던 유족들도 철수했고,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벌이기로 한 서명운동도 중단하기로 했다"며 "저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돌아가신 분과 그로 말미암아 비통함에 빠지신 가족들 앞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하던 일(서명운동)을 계속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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