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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상현 "유권자 나서 야당횡포 막아달라"

송고시간2014-06-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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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진보당 같은편…표 도둑질"

새누리당 윤상현 6·4지방선거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 겸 사무총장 (연합뉴스 DB)

새누리당 윤상현 6·4지방선거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 겸 사무총장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 윤상현 6·4지방선거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 겸 사무총장은 3일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이 야합을 통해 당락을 바꿔치기하는 표 도둑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민련은 진보당과 선거 연대가 없다는 말로 국민을 속이고, 진보당은 후보 사퇴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윤 본부장과 일문일답.

--오늘로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데 유권자에 대한 당부가 있다면.

▲ 집권 여당에 선거가 매우 불리하다.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켰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유권자께서 도움을 주셔야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제2의 개국에 버금가는 국가개조가 필요하며, 이러한 과업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박 대통령밖에 없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과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힘과 기회를 한 번 더 몰아주시길 바란다.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통했다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심판해야 할 것은 정부·여당이 아니라 야당의 행태다. 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국가를 전복하려는 세력과도 손을 잡으려는 야당이 누구를 심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우리는 불과 2년 전 민주당이 총선연대를 통해 내란음모 세력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도 야당은 한마디 반성도 없이 제2의 정치 참사를 도모하고 있다.

결국 새민련과 진보당은 같은 편으로 계획된 조직적 야합으로 당락을 바꿔치기하는 표도둑질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야당의 먹잇감이 돼 버렸다. 유권자가 나서서 야당의 횡포를 막아주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야당의 발목잡기 때문에 영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표류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한마디로 경제를 살리고 역사를 바로 세울 세력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부정하고 안보에 위기를 불러올 세력을 선택할 것인가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접전 지역은 어디인가.

▲대한민국 민주정치의 상징이자 교두보인 부산이 위태롭다. 진보당 후보가 사퇴하고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되면서 부산은 야합 정치의 도박판이 돼 버렸다.

경기도 역시 통합진보당 후보가 사퇴하면서 판세를 알 수 없게 됐다. 또 인천에서도 진보당 후보가 완주하려고 하지만 사퇴를 뒤에서 종용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야합 정치 후보에 지방정부를 맡겨서는 안된다.

서울에서는 농약급식, 지하철사고를 포함한 안전 문제 등을 보면 누구에게 믿고 맡겨야 할지 알 수 있다.

농약 급식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 제기를 했지만 박원순 후보와 그 측근이 그러한 사실을 부정하고, 거짓말을 하면서 은폐하려는 행위에 대해 정말로 대단히 우려스럽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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