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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선원 첫 재판 앞둔 광주지법에 '긴장감'

송고시간2014-06-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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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들 광주지검으로 이동, 유가족도 버스 3대로

법정 출두하는 선원들
법정 출두하는 선원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세월호 선박직 직원들이 10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검찰청 구치감에 이송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승객들을 두고 탈출한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10일 광주지법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법원 안팎에는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들어 생중계 장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 선장 등 피고인들은 오전 10시 40분께 광주교도소에서 광주지검 구치감으로 옮겨져 오후 2시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법정에 들어서기 전 선원들의 모습을 담으려고 취재진은 호송 버스와 구치감 내부를 창문을 통해 촬영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피해자 유가족들도 버스 3대에 나눠타고 경기도 안산에서 출발했다.

법정 출두하는 이준석 선장
법정 출두하는 이준석 선장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가 10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검찰청 구치감에 수감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후 유가족과 선원들의 사실상 첫 대면에 생길 수 있는 돌발상황 등을 우려, 법원은 119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을 대기시키기로 했다.

법원은 주법정인 201호(103석)와 실시간으로 실황이 중계되는 보조법정(204호·75석)의 방청권도 교부했다.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날 첫 재판은 앞으로 공판을 준비하는 절차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피고인별로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며 검찰과 변호인의 증거신청도 이어진다.

피고인들이 많고 최근 변호사가 사임한 선원도 있어 공판 준비절차는 한두 차례 더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살인 혐의가 적용된 4명을 비롯한 선원들은 일부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이고 선원들 간 책임 소재와 관련한 다툼도 예상돼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법정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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