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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수사' 핫라인 구축·밀항 취약지 219곳 점검(종합)

송고시간2014-06-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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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군 등 실무자회의… 특별수사팀에 검사 3명 포함 10명 추가 투입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이신영 기자 =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 군, 행정부처가 '핫라인'을 구축해 추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전국 200여곳의 밀항 취역 지역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12일 오후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자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강찬우 대검 반부패부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외교부 영사서비스과장,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합동참모본부 통합방위과장, 안전행정부 자치행정과장,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장, 해양경찰청 외사과장, 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장이 참석했다.

각 기관 참석자들은 정보 공유가 긴급히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해경과 합참은 전국의 밀항 취약 지역 219곳을 추려내고 이들 지역에 대해 해경과 해군이 공조해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검은 오는 13일부터 검사 3명과 수사관 7명 등 10명의 수사인력을 특별수사팀에 추가 파견한다.

파견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을 지낸 윤재필 의정부지검 형사3부장과 엄희준 부산지검 검사, 이성범 대검 디지털 수사담당관실 검찰연구관 등 특수·강력 수사 전문가들이다.

수사관들은 소속 부서별로 대검 반부패부 4명, 대검 사이버범죄수사단 2명, 서울남부지검 1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사이버 수사를 맡게 될 검사와 수사관은 유병언 측의 전산망·인터넷 IP 추적을 강화하기 위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병언 수사와 관련, 수사팀과 검거팀은 새로 충원된 인력까지 포함해 모두 110명이라고 대검은 밝혔다. 검사는 부장검사를 포함해 총 15명이다.

zoo@yna.co.kr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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