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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효순·미선 도로' 종점부 3.5㎞ 우선 개통

송고시간2014-07-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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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계기 2→4차로 확장…전 구간 10㎞ 연말 완공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양주시 남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6호선 3.5㎞ 구간이 1일 오후 2시 개통됐다.

파주시 법원읍과 양주시 남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56호선 10㎞의 종점부로 먼저 완공돼 우선 개통한 것이다.

이 도로에서는 2002년 6월 당시 여중생이던 효순·미선 양이 왕복 2차로변을 걷다가 미군 궤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효순·미선 도로'로 불렸다.

경기도는 당시 좁은 도로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자 왕복 4차로 확장 공사를 계획, 2005년 3월 착공했다.

국비 등 1천500억원을 들여 2010년 10월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국비가 예정대로 지원되지 않아 공사가 지연됐다.

결국, 착공 9년 만에 3.5㎞가 우선 개통됐으며 전 구간은 연말에 완공된다.

경기도는 이 도로가 확장, 개통되면 교통체증이 해결되고 물류수송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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