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행자우선도로' 올해까지 10개로 확대
송고시간2014-07-06 11:15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구로구와 중랑구에 보행자우선도로 2개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까지 보행자우선도로를 10개로 늘리겠다고 6일 밝혔다.
새 보행자우선도로는 종로구(북촌로5가길)·노원구(상계로3길)·은평구(연서로21길)·구로구(경인로15길)·금천구(금하로23길)·서초구(방배천로2길)·강동구(고덕로38길)·중구(동호로11길)에 1개씩 조성된다.
보행자우선도로는 폭이 10m 내외로 좁아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도로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한 곳을 말한다.
이 도로에는 차량의 과속을 막는 보도블록이 깔리거나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각종 디자인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작년 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378명 중 57%(215명)가 보행 도중 사고를 당했고 이중 53%(114명)는 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서 사망했다"며 "시는 보행자우선도로 조성을 통해 이면도로 보행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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