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신인 김나영과 '트로트의 연인' OST서 듀엣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980년대 인기 가수 이은하가 신인 가수 김나영과 함께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듀엣으로 참여했다.

7일 소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둘은 이은하의 대표곡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듀엣으로 리메이크해 이날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은하가 1986년 발표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은 '소녀와 가로등', '님 떠난 후', '서울의 밤거리' 등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고(故) 장덕이 작곡하고 이은하가 작사했다.

이번 듀엣곡을 작업한 음악 감독 강동윤(예명 개미)은 "한국의 대중음악 중 손에 꼽힐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곡이며 장덕 씨의 명곡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소니뮤직코리아는 "가슴을 메우는 멜로디와 가사, 원곡을 부른 이은하의 보컬, 신예 김나영이 어우러져 명곡이 이 시대의 음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mim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4/07/07 12: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