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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동포 작가들이 꾸미는 '아름다운 코리아展'

송고시간2014-07-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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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문화예술재단, 전통 예술작품 공모해 양국서 전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과 미국의 동포 작가가 참여해 한국 전통 문화예술의 멋과 향기를 한미 양국에서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10년째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미국 주류사회에 선보여온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은 오는 11월 10일부터 나흘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시실에서 한미 동포 문화예술 교류전인 '제1회 아름다운 코리아展'을 개최한다. 내년 봄에는 미국 워싱턴에서도 같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재단 한국지부가 결성돼 고국에서 첫 행사로 전시회를 열게 됐다"면서 "양국에 거주하는 전통 예술 분야의 동포 작가들이 참여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9월 1일까지 한국화·서양화, 한복, 전통 지화(紙花). 한지공예, 서예, 매듭 등의 분야에서 작품을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최종 전시작품을 100여 점 선정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미주 사회에도 한국 전통 문화예술을 꾸준히 연마해온 동포 예술가가 많다"며 "낯선 땅에서 소수 이민자로 살아가면서도 지키고 가꿔온 우리 전통 예술의 향기는 고국의 문화예술 애호가에게 특별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정된 작품은 한미문화축제 등 미국의 메릴랜드주와 워싱턴주에서 열리는 재단 주최의 다양한 행사에도 초청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매년 양국에서 전시회를 열어 재능 있는 전통 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에 소개하는 공연과 전시를 후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단은 2005년 미국 연방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다. 미국 연방정부 예술지원위원회와 메릴랜드주 예술위원회에 등록됐으며, 매년 설 기념 한국민속축제와 아태문화축제 등을 10년째 열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 문화예술을 알려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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