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연합뉴스) 17일 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강원도 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헬기(AS365-N3) 1대가 추락, 소방관 5명이 순직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38)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42) 소방교와 이은교(31) 소방사.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소방방재청은 17일 세월호 사고 수습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5명의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추락한 헬기가 소속된 강원도에 꾸려졌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감식 작업이 진행 중이며, 유족들이 광주로 이동 중이라고 방재청은 전했다.
방재청은 "모든 절차는 희생자 가족과 충분히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재청은 사고헬기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종(프랑스 유로콥터 AS365)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운항을 잠정 중단했으며, 다른 기종 소방헬기에 대해서도 안전에 유의해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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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4년07월17일 18시2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