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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기 피격> 네덜란드 23일 국가 애도의 날 선포

송고시간2014-07-2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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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에서 가장 많은 국민을 잃은 네덜란드 정부가 희생자의 첫 시신이 도착하는 날을 추념해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빌럼-알렉산더르 국왕 내외는 23일 오후 2시(국제표준시) 에인트호번 공군 기지로 직접 나가 군용기 2대가 이송하는 자국 희생자의 시신을 맞이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군용기 도착 5분 전 추모를 알리는 교회 종소리가 5분간 전국에 울려 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발생한 항공기 피격 참사의 희생자 298명 중 네덜란드 국민은 193명이다.

네덜란드는 관련국의 요청을 수락해 이번 사건의 조사를 주도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빌럼-알렉산더르 국왕과 마르크 뤼터 총리가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국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검은색 사진과 리본으로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 온 나라가 비통에 빠져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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