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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연중 최고치…2,030선 안착 시도

송고시간2014-07-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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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정부가 경기 부양에 박차를 가하자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2,0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4.04포인트(0.20%) 오른 2,032.97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3.80포인트(0.19%) 상승한 2,032.73으로 시작해 2,030선을 소폭 웃돌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냈고 이는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최 부총리는 당정협의회에서 "경제팀 최우선 과제는 내수활성화이며 대규모 거시정책 패키지를 확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밤 선진국 증시 상황이 좋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36%, 나스닥지수가 0.7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0.50% 각각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66%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36억원, 136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개인은 35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47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지수는 내수 업종이 크게 올랐다.

증권이 2.61% 오른 것을 비롯해 건설업 2.19%, 음식료품 1.42%, 은행 1.28% 각각 올랐고 운수창고(-0.51%), 서비스업(-0.4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22% 오르고 포스코[005490](1.78%), 한국전력[015760](0.38%), 신한지주[055550](0.43%)가 상승했지만 현대차[005380](-1.97%), SK하이닉스[000660](-1.37%), 네이버(-2.3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13%) 오른 565.66을 보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7개 종목에 대해 3천4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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