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열차 운행 지연…"변압기 고장이 원인"

(논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열차 선로 전기공급에 문제가 발생해 호남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분부터 논산역 인근지역의 호남선 상행선로 전기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KTX와 새마을호(ITX) 등 열차 24편이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2시간 56분까지 지연됐고, 일부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사고는 충남 논산과 강경 사이 전기공급 장치(구분소)의 변압기 고장으로 열차 선로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일어났다.

코레일 측은 "상하행선 열차가 1개 선로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열차가 지연됐다"며 "오전 6시 이전에는 복구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4/07/24 05: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