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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날씨"…세월호 참사 100일째 수색 중단

송고시간2014-07-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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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24일 기상이 나빠져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바람이 점차 강해져 수색을 중단했다.

사고 해역에는 1m 안팎의 파도가 일고 있지만 10호 태풍 마트모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상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본부는 현장의 88바지, 보령바지 등 2척을 서거차도와 대마도 등 인근 해역으로 옮길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기상 상태에 따라 소형정부터 차례로 피항시키고 중·대형 함정은 최대한 수색을 이어가도록 할 방침이다.

피항 기간 잠수사들은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수색이나 잠수방식 변경 효과도 검증해 앞으로 수색에 반영할 것이라고 대책본부는 전했다.

구조팀은 지난 23일 오전 9시 47분부터 낮 12시 3분까지, 24일 0시 4분부터 오전 2시 3분까지, 오전 5시 39분부터 오전 6시 34분까지 수중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실종자 수는 지난 18일 조리사의 시신이 발견된 뒤 10명에 멈춰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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