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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사장에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종합)

송고시간2014-07-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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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대학교 이사장에 박용현(71) 전 두산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서울대 이사회는 28일 오후 호암교수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사장을 겸임했던 오연천 전 총장이 지난 20일 퇴임한 뒤 공석이 된 신임 이사장에 박 전 회장을 선임했다.

이사장은 정관에 따라 재적이사 15명 중 3분의 2 출석과 출석이사 과반의 찬성으로 정해졌다.

서울대는 2011년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된 이후 총장이 초대 이사장을 겸한다는 규정에 따라 오 전 총장이 이사장직을 맡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학외인사인 박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되면서 이원체제가 됐다.

박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가 법인으로 전환된 2011년 말 초대 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해 12월 연임됐다.

이사 중 최연장자이기도 한 박 이사장은 오 전 총장이 퇴임한 후에는 임시 이사장을 맡아왔다.

이사 임기는 2년으로 박 전 회장은 남은 1년 6개월간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4남인 박 이사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 교수, 서울대병원장, 두산건설 회장, 두산그룹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이사장은 두산이 법인으로 있는 중앙대 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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