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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치안악화' 리비아 대사관 일부인력 임시철수

송고시간2014-07-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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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비필수 인력 철수 거듭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는 리비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간 전투가 격화하는 등 정정불안이 심화함에 따라 현지 주재 공관원 일부를 인근 국가인 튀니지로 임시 철수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트리폴리 주재 대사관 직원 12명 가운데 3명을 29일부터 튀니지 제르바로 임시 철수시키기로 했다"며 "완전 철수가 아니라 교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리비아에서 민병대 간 공방전이 심화하고, 트리폴리 공항에서도 교전으로 공항 운영이 중단되고 비행기와 기반시설이 파괴되는 등 치안 악화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튀니지로 철수한 대사관 직원 등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우리 국민의 대피 경로 등을 준비할 방침이다.

현재 리비아에는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 등 우리 국민 500여 명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리비아에 진출한 12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안전 간담회를 열어 철수계획 재점검 및 비필수 인력 철수를 거듭 촉구했다.

정부 관계자는 "신속히 대응하지 않았다가 상황이 민병대 간의 전면전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퇴로 등을 준비하면서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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