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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계단 노숙 말라"에 노래방주인 살해한 20대 검거(종합)

송고시간2014-07-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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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30일 말다툼 끝에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30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 중흥동의 모 노래방 1층 입구에서 여주인 A(73)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2층 노래방 주방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2개월여 전부터 노래방 건물 계단에서 노숙을 해오다 최근에 발각, 이날 건물 진입을 막는 A씨와 말타툼하다 홧김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 노래방 음료수를 훔쳐 먹고 건물 옥상부분 계단에서 노숙하는 이씨를 꾸지람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을 발견한 건물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씨를 살해한 후 겁을 먹고 노래방 객실에 숨어있다가 잠이 든 이씨를 붙잡았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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