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 결의문 채택…"쌀 시장 개방 안 돼"
송고시간2014-08-01 14:00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의회가 정부의 쌀 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1일 진도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쌀 관세화 선언에 따른 쌀 시장 개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최근 정부가 사회적 공감대 형성 없이 독단적으로 20년간 미뤄오던 쌀 시장을 개방한 것은 식량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다"면서 "쌀 시장 개방은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쌀 관세화 선언 즉각 철회, 농업인 보호 위한 쌀 산업 발전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또 채택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지역 지원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회에 보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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