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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 교황, 한반도 상공서 "평화위해 기도"

송고시간2014-08-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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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마지막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성남=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가는 대한항공 전세기 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기도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축복을 기원한다"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후 1시5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8분간 비행한 뒤 서울공항에서 서쪽으로 72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 국민에게 전하는 마지막 작별 인사를 띄웠다.

항공기 조종사는 교황의 메시지를 관제 주파수를 통해 영어로 대독했으며, 인천 지역관제소(인천ACC) 북부 섹터가 교황의 통신문을 접수했다.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메시지를 남긴다"며 "이제 한국을 떠나 로마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맡기며 박 대통령과 사랑하는 한국 국민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기도 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축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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