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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제주관사·변호사 사무실 들러

송고시간2014-08-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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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장 관사 나오는 김수창 전 지검장
제주지검장 관사 나오는 김수창 전 지검장

(제주=연합뉴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19일 오후 제주지검장 관사를 나오다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뉴스y 화면 캡처)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19일 오후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관사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지검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기사, 수행원과 함께 짐을 싸러 왔다가 관사 밖에서 대기하던 취재진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관사에서 1시간 가까이 머물었으며 나가는 과정에서도 취재진이 몰려들어 한바탕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인근에서 CC(폐쇄회로)TV 보정작업 중인 경찰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김 전 지검장을 태우고 인근 변호사 사무실로 데려다 주기도 했다.

김 전 지검장이 제주에서 얼마나 머물 예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0시 45분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뒤 풀려난 사실이 알려져 의혹에 휩싸였다.

법무부는 18일 김 전 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고 면직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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