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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당국 "'지맵' 투여 에볼라 환자 회복세"

송고시간2014-08-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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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 로버츠 국제공항에서 톨베르트 니옌스와 라이베리아 보건부 차관보(오른쪽)가 시험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이 담긴 상자를 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DB)

지난 13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 로버츠 국제공항에서 톨베르트 니옌스와 라이베리아 보건부 차관보(오른쪽)가 시험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이 담긴 상자를 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박소현 기자 = 시험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을 투여받은 라이베리아 환자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방송은 19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 보건부를 인용, 에볼라에 감염된 라이베리아인 의사 2명과 나이지리아인 의사 1명 등 3명에게 지맵을 투여한 결과 이들이 "매우 긍정적인 회복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을 치료 중인 의료진도 환자들이 "현저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지맵은 미국 제약사인 맵바이오제약이 개발해 영장류 실험만 마친 시험단계의 치료제로, 앞서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치료를 담당하다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도 지맵을 투여받은 후 병세가 호전됐다.

반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를 돕다 감염됐던 스페인 국적의 미겔 파하레스 신부에게도 지맵이 투여됐으나 그는 지난 12일 숨을 거뒀다.

sohyu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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