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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서 日-中-유럽-阿-중동 민주평통 지역회의

송고시간2014-08-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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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 570여 명 참석해 평화통일·남북교류 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수석부의장 현경대, 사무처장 박찬봉)는 오는 9월 1일부터 나흘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일본·중국·유럽·아프리카·중동 등 61개 국가 자문위원 570여 명이 참여하는 '제16기 해외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한반도 통일 문제에 관한 자문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 공감대 형성 및 국제사회의 통일 지지 기반 확산을 위해 구체적인 활동 방향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한국에서 3차례 진행되는 해외 지역회의 중 마지막 행사다. 제1차 회의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지역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열렸고, 2차 회의는 6월 9∼12일 아시아·대양주·캐나다·중남미·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대회 첫날에는 참가자 등록과 오리엔테이션이 열리고 둘째 날에는 개회식, 민주평통 주요 업무 보고, 지역회의가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주요 강연과 지역회의가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통일 안보 현장 시찰이 예정돼 있다.

주요 참석자는 오공태 일본지역회의 부의장, 이훈복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박덕 유럽지역회의 부의장, 박정길 중동지역 협의회장, 황재길 아프리카 협의회장, 최병원 남유럽 협의회장, 최월아 북유럽 협의회장 등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통일 환경 변화와 외교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밖에도 정종욱 통일준비위 부위원장, 고학찬 예술의 전당 사장, 지성호 NAUH 대표도 특강을 펼친다.

민주평통 사무처 관계자는 "자문회의는 평화통일 관련 정책 자문, 지역사회 여론 수렴, 지지 기반 확충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며 "민간 통일 외교 추진, 해외 거주 탈북민의 정착 지원,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국제 NGO 등을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교류 추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정책 건의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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