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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물가 육류는 오르고 채소는 하락"<대전주부교실>

송고시간2014-08-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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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육류 가격은 상승하고 채소값은 대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전주부교실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전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31곳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제사용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4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가장 크게 오른 품목은 쇠고기로 가격이 13.3% 인상됐고 황태포(10.9%), 식용유(9.1%), 돼지고기(6.2%), 송편(5.4%), 고사리(5.1%) 등 육류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배추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35.2%나 내렸으며 시금치(-31.0%), 배(-21.7%), 밤(-14.4%), 사과(-10.5%) 등 채소와 과일을 중심으로 14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18만9천313원으로 가장 적어 백화점(28만2천627원)에 비해 33%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주부교실은 "육류는 도축 마릿수 감소로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이며, 채소는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아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석이 임박하면 성수품 구입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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