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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는 차에 부딪힌 척 고의 사고 내 보험금 챙겨

송고시간2014-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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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주행 중인 차량에 고의로 몸을 부딪쳐 교통사고로 위장하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노모(46)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후진하는 차량에 고의로 몸을 부딪치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다 주행 중인 차량에 부딪친 뒤 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미는 수법으로 2009년 7월 19일부터 지난 3월 16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보험금 4천 3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주로 차로를 변경하거나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인도에 올라온 차량을 노렸다.

차량에 고의로 부딪친 뒤에는 다친 곳이 없는데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후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

폭력행위 등 전과 15범에 일정한 직업이 없는 노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벌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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