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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영난 호소' 주유소 실태조사…활로 모색

송고시간2014-08-3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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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정부가 경영난을 호소하는 주유소 업계의 실태 조사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부터 4개월간 외부용역을 통해 주유소 경영실태를 진단,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산업부는 주유소 운영형태, 보유 설비, 종업원, 영업시간 등 기본현황과 유종별 판매 실적 추이, 제품 조달 경로, 셀프주유소 설치·운영 현황을 조사한다.

소비자의 주유소 이용실태, 국내 석유유통시장 현황과 문제점도 분석한다. 차세대 에너지 거래의 거점화 등 주유소 사업모델의 개선과 주유소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의 합리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이달 22일 현재 휴업 중인 주유소는 425개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폐업 주유소는 138개로 집계됐다.

주유소협회가 작년 말에 전국 2천704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유소 1곳당 평균 연간 매출액은 37억4천100만원, 영업이익은 3천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이 1.0%였다.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전국의 주유소가 1만2천개를 넘을 정도로 경쟁이 심한 가운데 경기 부진까지 겹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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