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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욕망·개발…영화 속에 나타난 서울

송고시간2014-09-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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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서울사람 서울만상, 한국영화 속 서울'展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에서 온라인 무료기획전 '서울사람 서울만상, 한국영화 속 서울'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상경·욕망·개발을 키워드로 서울을 묘사한 영화 13편을 상영한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안종화 감독의 '청춘의 십자로'(1934), 안철영 감독의 '어화'(1938)와 함께 개발붐이 일었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김호선 감독의 '영자의 전성시대'(1975)는 상경을 키워드로 했다.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맨발의 청춘'(1964)과 장길수 감독의 '불의 나라'(1989), 김성수 감독의 '태양은 없다'(1998) 등은 욕망에 휩싸인 청춘들의 성공과 추락을 담은 영화들이다.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배창호 감독의 '꼬방동네 사람들'(1982), 김홍준 감독의 '장미빛 인생'(1994)은 달동네서 살아가는 서울시민의 애환을 그린 작품들이다.

이번 기획전은 9~10월 두 달간 KMDb VOD 사이트(http://www.kmdb.or.kr/vod)에서 볼 수 있으며 11월부터는 500원의 관람료를 내야 한다.

<상경·욕망·개발…영화 속에 나타난 서울> - 2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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