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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스승 한연희감독 "내딸이 효주동생이 됐네요"

송고시간2014-09-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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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19)와 한연희 감독의 딸 지수(17)양 (연합뉴스DB)

김효주(19)와 한연희 감독의 딸 지수(17)양 (연합뉴스DB)

(서울·영종도=연합뉴스) 최태용 김동찬 기자 = "귀국해서 보니 내 딸이 (김)효주 동생이 돼 있더군요."

김효주(19·롯데)의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승 현장을 함께 했던 한연희 전 골프국가대표 감독은 16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연희 감독은 지난주 가족과 함께 프랑스 에비앙 레뱅을 찾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제자 김효주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김효주가 1라운드에서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10언더파 61타)을 세워 관심이 집중되자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김효주를 대신해 답해줄 통역이 필요했다.

여유있는 모습의 김효주
여유있는 모습의 김효주

여유있는 모습의 김효주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9.16
saba@yna.co.kr

이 때 나선 것이 한 감독의 딸 지수(17)양이었다.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지수양은 대회 기간 내내 통역 역할을 하다가 김효주의 동생이라고 잘못 알려졌다.

김효주는 언니가 한명 있을 뿐 막내딸이다.

한 감독은 "가족과 함께 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효주의 통역을 맡게 됐다"며 "내 딸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프랑스 구경도 하고 통역도 맡게 돼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고 웃어 넘겼다.

이날 귀국한 김효주도 "감독님 딸이지만 친동생처럼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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