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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교회붕괴로 남아공인 67명 사망"

송고시간2014-09-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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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나흘전 붕괴된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소재 한 교회 부속건물 증축공사 사고 현장에서 16일(현지시간) 생존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AP=연합뉴스) 나흘전 붕괴된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소재 한 교회 부속건물 증축공사 사고 현장에서 16일(현지시간) 생존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나이지리아의 대형 교회 부속건물이 붕괴되면서 6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 사고에서 남아공 국민 6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 충격을 주고 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지난 12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발생한 교회 건물 붕괴로 남아공 국민 6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주마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대형교회 붕괴 사망자 가운데 남아공 동포 67명이 포함됐다"고 발표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나라 밖에서 단일사건으로 최대 사망자를 낸 사건으로 남아공 전체가 큰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남아공인 사망자 수는 기존에 알려진 사망자 숫자 62명을 넘어선 것이어서 전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러나 아직 더 이상의 피해자가 있는지, 그들의 국적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의 유명한 설교자이자 텔레비전 전도사인 TB 조슈아 목사의 시나고그 열방교회(SCOAN) 부속건물이 붕괴되면서 6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국가긴급재난관리기구(NEMA) 남서부 책임자인 이브라힘 페린로예는 "기존 2층 건물에 추가로 3개 층 증축공사가 진행중이던 이 교회 게스트하우스가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에 관한 많은 것들이 불분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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