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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형교회 붕괴 사망자 80명으로 늘어

송고시간2014-09-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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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사망자 67명 포함 여부 불명확…전체 사망자 유동적

나이지리아 교회 부속건물 붕괴사고 (AP=연합뉴스)

나이지리아 교회 부속건물 붕괴사고 (A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나이지리아 대형교회 부속건물 붕괴사고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고 AF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국가긴급재난관리기구(NEMA)의 이브라힘 페린로예는 "전날 10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굴, 사망자가 80명에 달했으며 구조된 사람은 131명"이라고 밝혔다.

라고스의 시나고그열방교회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16일까지 62명으로 알려졌으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이콥 주마 대통령이 붕괴사고 당시 약 300명의 남아공 사람들이 이 교회를 방문하고 있었으며 6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면서 사망자 숫자에 혼란이 생겼다.

나이지리아 관계자들은 남아공 사망자들이 나이지리아 정부가 말하는 80명의 사망자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어 전체 사망자 수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주마 대통령은 "최종 남아공인 사망자는 수색·구조작업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린로예는 구조작업이 당초 17일까지 끝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연장됐다고 말했다.

라고스 주 정부는 시나고그열방교회 본당과 부속건물 전부에 대한 긴급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설교자이자 텔레비전 전도사인 TB 조슈아가 목사로 있는 시나고그열방교회 부속 게스트하우스 건물이 증축공사 중 붕괴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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